이날 기념식에서는 대우중공업 신영균(申永均)사장과 극동전선 최병철(崔炳哲)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7백52명이 훈장 및 표창을 받았다.
또 삼성물산과 ㈜대우 현대종합상사가 올해 신설된 ‘1백50억달러 수출탑’을 받는 등 1백만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올린 4백87개 업체가 수출탑을 수상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치사를 통해 “수출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함께 우리 경제의 회복을 앞당기는 가장 중요한 촉진제”라고 강조하고 “정부는 ‘신3저’를 맞아 오늘의 무역환경을 적극 활용하는 수출증대 방안을 마련해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확고히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국제규범과 국내금융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무역관련 금융애로를 해소하는 데 최대한 노력하고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반덤핑 제소 등 외국의 수입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해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