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만기외채, 총 240억달러

  • 입력 1998년 9월 16일 19시 30분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이 갚아야 할 외채는 총 2백4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정경제부는 16일 제1차 금융발전심의회에 내년 상반기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1년이상 장기외채는 △98년 4·4분기 59억8천만달러 △99년 1·4분기 47억7천만달러 △99년 2·4분기 79억1천만달러 등 총 1백86억6천만달러라고 보고했다.

분야별로는 △국제통화기금(IMF) 지원금 등 공공부문 87억4천만달러 △국내 금융기관 72억8천만달러 △민간부문 26억4천만달러.

단기외채중 올초 뉴욕 외채협상에서 만기가 1년 연장된 37억달러는 내년 4월에 상환해야 한다. 민간기업 단기외채 1백87억6천만달러(7월말 기준)는 대부분 무역신용으로 만기연장이 가능해 급격한 외화 수요가 없을 것이라고 재경부는 예측했다.

〈이강운·신치영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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