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전경련 4일 회동…「빅딜」등 현안 논의

입력 1998-07-03 19:25수정 2009-09-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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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김우중(金宇中)전경련회장대행 등 전경련 회장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경제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3일 이와 관련, “정부와 재계의 호흡일치 여부는 국내외 관심사”라며 “이번 간담회는 정부나 재계가 개혁의 동반자라는 것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대통령과 전경련 회장단의 간담회 논의 결과를 합의문 형식으로 정리, 박지원(朴智元)청와대공보수석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간담회 합의문에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빅딜에 대해서 분명히 알아둬야 할 것은 빅딜은 정부가 재벌들에 요청한 것이 아니라 재벌들이 먼저 정부에 요청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간담회는 의례적인 형식을 벗어나 사안별로 청와대와 전경련 간의 사전 실무협의를 거쳐 밀도있는 논의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무역금융지원조건의 완화에 관한 정부의 입장 표명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경제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양도세나 등록세 등을 감면해 주는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으로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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