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석은 이날 경기 하남시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국민회의가 주최한 ‘IMF경제난 극복을 위한 한마음 연수회’에 참석, 이같이 밝힌 뒤 “대기업들은 한계기업을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기업을 파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정책위의장은 이날 경제특강을 통해 “6월 중 서울은행과 제일은행 중 적어도 한 은행은 외국은행 2, 3개가 공동으로 지분을 매입, 주주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들 외국은행이 경영권확보가 가능한 지분까지는 매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6월 중 공기업부문과 민간기업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현재 기업들의 자체 구조조정계획이 내부적으로 60% 정도 진척됐으며 외국기업에 팔리는 대기업계열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공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