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1천6백원 이하로 하락하는 등 외환시장이 안정화 추세를 보이는 점을 감안, 환율 움직임을 보아가며 RP금리를 더 낮출 방침이라는 것.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지난해말 연 35%까지 치솟았던 RP금리를 지난달 25일 24%대로 하향 조정했다.
재경부는 매매기준 환율이 1천5백원 수준으로 떨어져 안정될 경우 RP 금리를 곧바로 2∼3%포인트 더 내려 20%대 초반에서 형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대표적인 단기금리인 한국자금중개사간 하루짜리 콜금리도 연 24% 수준에서 20%대 초반까지 하락하게 되고 이어 회사채 유통수익률 등 중장기 금리도 더 떨어질 것으로 재경부는 보고 있다.
〈신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