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사고 파는 주요세력은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가, 외국인투자자 등으로 크게 나뉜다.
종전에는 주식시장의 주인공이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가였지만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신청 이후에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로 주인공이 바뀌었다.
따라서 앞으로 주가를 예측하려면 이들이 어떤 동기로 주식을 사고 파는지, 그리고 어떤 변수가 이들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지 등을 잘 알아야 한다.
▼외국인투자자〓최근 주식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돼 1차 매수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외의 상황이 바뀌면 외국인들은 다시 주식매수 공세를 펼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들은 국내 투자자와는 달리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이나 환율 등에 의해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면 외국인들의 주식매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환율이 일시적으로 오르면 환차익을 겨냥해 국내로 유입되는 자금이 급증, 지난 1월초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사태가 악화하거나 중국 화폐가치가 떨어지면 외국인들이 국내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규모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기관투자가〓수신고가 늘어나면 기관투자가의 주식매수 여력이 커지고 일반적으로 주식매수 규모도 증가한다. 특히 투신사의 경우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의 증감이 주식매수 여력에 곧바로 영향을 준다.
최근 기관투자가들은 자금사정이 전반적으로 나쁜 데다 금리도 높아 주식을 팔아 현금으로 보유하거나 회사채나 기업어음(CP)를 사들이고 있다. 주가가 앞으로 1년간 100포인트 가까이 올라야 주식투자수익률이 회사채 등의 연수익률을 웃돌게 되는데 이럴 가능성육H朱玟求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