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가 조업중단 이틀만인 26일 조업을 재개했다.
만도기계는 이날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들의 긴급 현금지원으로 경기도 군포공장 등 전국 6개 공장 전체 조립라인에서 조업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들은 지금까지 일부 현금, 일부는 어음으로 지급하던 납품대금을 앞으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으며 이에따라 만도기계는 협력업체들에게 자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완성차 업체들도 오는 28일부터 조기휴업에 들어갈 예정인데다 금융시장 경색현상이 풀리지 않고 있어 조업계속 여부는 매우 유동적인 상태라고 만도기계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