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시한 기아사태 해결방안에 힘입어 주가가 사상 최고의 폭등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정부의 개입으로 기아사태가 법정관리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로 출발했다.
외국인들이 급등세를 이용, 매도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국내 기관들과 개인투자자들이 무난히 소화해 상승세는 계속됐다.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 은행 건설 등은 거의 전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바로크가구 태일정밀 등 최근 도산한 기업들은 하한가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