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IMF,한국경제 평가작업…조사단 6일 방한

  • 입력 1997년 10월 3일 19시 57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달중 한국경제에 대한 평가작업에 들어간다. 이번 평가작업 결과는 국제금융시장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국내금융기관과 기업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IMF의 연례정책협의단이 6일부터 15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해 성장 물가 등 거시지표동향과 통화 금융 재정 국제수지 외환 대외거래 등 경제 전분야의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자문에 응할 예정이다. IMF 정책협의단은 재경원과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등을 방문하고 각 경제부처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평가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OECD산하 경제동향평가위원회(EDRC) 평가조사단이 13일부터 1주일간 방한, 재경원 통상산업부 한국은행 관계자를 만난다. 평가조사단은 한국의 전반적인 거시경제동향 금융서비스 인플레 환율 기업지배구조 기타 경제개혁분야 등을 특별정책이슈로 집중 조사하게 된다. OECD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내년 4월 전체 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국경제동향 평가위원회를 열고 한국경제에 대한 진단결과를 발표하며 대처방안을 제시한다. 재경원은 우리나라가 최근 대기업 부도사태와 대외신인도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반적인 거시지표는 개선되고 있어 양대 기관의 평가작업 결과를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 〈임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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