投信社 영업맨, 노트북메고 전국 누빈다

  • 입력 1997년 8월 7일 19시 58분


대한투신 영업맨들이 휴대용 노트북 컴퓨터로 무장하고 고객을 찾아나섰다. 이들이 서류가방 대신 노트북을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객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기 때문. 각종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최적의 투자방법을 찾아주는 것은 물론 재테크 및 세무상담까지 할 수 있고 회사로 계약서류를 금세 보낼 수도 있다. 최근 투신사들의 집중 공략지역은 청주 대전 수원 부천 등 토지보상지역. 보상금을 받아 주머니가 불룩해진 주민들을 고객으로 모시기 위해서다. 대한투신 부천지점의 한 영업맨은 『컴퓨터를 켜고 상담을 하니 주민들의 반응이 다르다』며 『아무리 외진 곳이라도 자신있게 달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정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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