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단기자금 조달 기업어음 발행 남발

  • 입력 1997년 8월 4일 22시 26분


대기업들이 단기간에 급속한 자금난에 빠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기업어음(CP)을 통한 자금 조달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종합금융업계에 따르면 기업의 단기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지난 80년대 중반 도입된 CP가 최근에는 중장기자금 조달 수단으로 애용돼 CP를 통한 자금조달규모가 85조원대에 이르고 있다. 금융전문가들은 『CP는 은행대출에 비해 만기가 짧기 때문에 경영 실적이 조금만 악화될 조짐을 보여도 급속한 자금회수 사태를 빚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CP 편법 보증은 자금시장의 불안정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금까지 일부 은행의 신탁계정은 종금사들의 보증만 믿고 CP를 무분별하게 매입해온 경우도 적지않다는 것. 이같은 종금사 대위변제 보증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육3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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