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EU, 브뤼셀서 19일 3차 고위협의회

  • 입력 1997년 6월 16일 14시 53분


한국과 유럽연합(EU)은 19일 브뤼셀에서 8차 고위협의회를 갖고 경제 통상문제를 비롯해 정치 산업 과학기술등 각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16일 외무부가 발표했다. 정부는 李泰植 외무부통상국장과 웨스터룬트 EU집행위 아태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회의에서 EU의 反덤핑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한국상품의 EU시장진출에 있어서 시간과 경비를 대폭 줄일수 있도록 상호인정협정체결 교섭의 조기개시, 산업 및 과학기술협력사업의 확대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EU측은 동식물검역 자동차 화장품분야에서의 시장접근 개선과 조정관세제도의 신중한 운영 및 지적재산권 보호강화 등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또 북한식량지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문제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정치 안보현안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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