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가장 꼴불견인 상사나 부하직원은 어떤 유형의 사람일까.
LG전자가 최근 사보 창간30주년을 맞아 직원 2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꼴불견인 상사로 「권위적이고 지시만 하는 상사」를 꼽은 사람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기 의견만 주장하는 독단적인 상사」(24%), 「말만 많고 행동은 없는 상사」(7%), 「사사건건 간섭만 하는 상사」(7%), 「대충대충 일처리를 하는 상사」(5%)의 순이었다. 일부는 「잘못되면 부하탓, 잘되면 제 공(功)인 상사」와 「칭찬에 인색한 상사」를 꼽았다.
꼴불견인 부하직원으로는 「개인주의적인 사원」이 46.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기만 잘난 줄 아는 사원」(13.3%), 「시키는 일만 하는 사원」(10%) 등의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71.9%가 직장내에서 세대차를 느낀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관리자는 가치관의 변화를 세대차의 주된 원인으로 꼽은 반면 사원의 경우는 관심과 이해부족을 들었다.
〈박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