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사·부하가 꼴불견』…LG전자 설문조사

  • 입력 1997년 5월 3일 21시 42분


회사에서 가장 꼴불견인 상사나 부하직원은 어떤 유형의 사람일까. LG전자가 최근 사보 창간30주년을 맞아 직원 2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꼴불견인 상사로 「권위적이고 지시만 하는 상사」를 꼽은 사람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기 의견만 주장하는 독단적인 상사」(24%), 「말만 많고 행동은 없는 상사」(7%), 「사사건건 간섭만 하는 상사」(7%), 「대충대충 일처리를 하는 상사」(5%)의 순이었다. 일부는 「잘못되면 부하탓, 잘되면 제 공(功)인 상사」와 「칭찬에 인색한 상사」를 꼽았다. 꼴불견인 부하직원으로는 「개인주의적인 사원」이 46.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기만 잘난 줄 아는 사원」(13.3%), 「시키는 일만 하는 사원」(10%) 등의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71.9%가 직장내에서 세대차를 느낀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관리자는 가치관의 변화를 세대차의 주된 원인으로 꼽은 반면 사원의 경우는 관심과 이해부족을 들었다. 〈박현진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