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진령특파원】 유럽의 대표적 은행신용평가기관인 IBCA는 19일 한보사태와 관련, 제일 조흥 외환은행 등 3개 한국은행들의 개별 신용도를 종전보다 낮게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IBCA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보사태의 최대 피해자인 제일은행의 신용도는 종전의 C∼D에서 D∼E로, 조흥과 외환은행은 종전의 C에서 C∼D로 각각 한 단계정도씩 하향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은행의 신용도가 낮아질 경우 장단기 차입금의 금리가 올라가거나 외국 금융기관들이 자금대여 자체를 꺼리는 등 외국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이 보다 어려움을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