斗山그룹은 17일 일부 지방언론의 「선양소주 매각 좌초」 보도와 관련, 『현재 선양측과 이달말 계약완료 목표로 협상을 진행중으로 인수무산 운운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당초 지난해말 1백40억원에 선양소주를 인수키로 가계약한뒤 지난달말까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합병에 따른 허가를 얻고 이달말까지 잔금을 치르는 등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었다』면서 『지난 11일까지 현지 실사를 마치고 선양측과 최종계약 조건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최종 인수가액 협의과정에서 선양측과 서로 이해가 엇갈려 다소 이견은 있을 수 있으나 이미 가계약을 마치고 언론에 발표까지 한 상황이어서 인수포기는 고려한 바 없다』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