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그룹 「위장계열사」 총97개…공정위 실사결과 발표

  • 입력 1996년 12월 7일 09시 30분


「許文明기자」 한국프랜지공업 보광 우리자동차판매 한국이동통신 기산등이 각각 현대 삼성 대우 선경 기아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50대 그룹 1백54개 기업을 대상으로 위장계열 여부를 조사한 결과 97개사가 위장계열사로 최종 결론이 났으며 이중 30대 그룹 위장 계열사는 총 73개였다고 6일 밝혔다. 또 위장계열사를 자진신고하지 않은 鄭周永(정주영)현대그룹 명예회장과 韓丞濬(한승준)기아자동차 대표이사부회장을 계열사 허위자료 제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30대 그룹의 73개사는 모두 계열사로 편입시키고 나머지 그룹의 24개사는 계열회사로 관리, 향후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업무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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