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40여명 광고 모델로』…삼성전자 이미지 홍보

  • 입력 1996년 11월 10일 20시 24분


「白宇鎭기자」 여야 국회의원 40여명이 삼성전자의 이미지 광고에 등장한다. 10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한국당 姜慶植의원과 국민회의 金民錫의원을 비롯한 전자민주주의연구회 소속 국회의원 40여명을 모델로 한 이미지 광고를 제작중』이라고 밝혔다. 연예인 및 방송인 출신 국회의원이나 朴燦鍾신한국당고문이 광고에 나온 적은 있지만 국회의원 수십명이 광고 모델로 나서기는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정보화에 관심이 많은 이들 국회의원이 정보통신분야를 선도하는 삼성전자의 기업 이미지에 적합하다고 판단, 모델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광고 출연은 전자민주주의연구 회장인 姜의원이 낸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이들 의원이 출연하는 광고는 「정보화사회를 앞서가는 사람들」이란 문안아래 제작중이다. 金民錫의원측은 『의원들이 받는 광고모델료는 모두 합해 인기 연예인 수준이고 전자민주주의연구회의 운영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모임에는 姜慶植 金民錫 徐相穆 秋美愛 李富榮의원 등 국회의원 46명과 일반회원 5백여명이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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