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여름, 핫하게 쉬고 놀자

  • 동아일보

[강원 여름 관광] 강원 해수욕장 여름 시즌 개막
고성 28-강릉 18곳 등 해수욕장 86개소
무소음 DJ 파티-버스킹 등 밤마다 ‘둠칫’
속초-삼척-낙산에선 썸머페스티벌 열려

양양 죽도해수욕장. 양양군 제공
양양 죽도해수욕장. 양양군 제공
“야호, 여름이다. 반갑다, 바다야.”

폭염이 기승을 부릴수록 강원도를 찾는 피서객의 발길은 늘어간다. 바다와 산, 계곡이 어우러진 강원도는 변함없는 최고의 피서지기 때문이다. 강원 해수욕장은 3일 속초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고성 아야진과 천진해수욕장이 지난달 문을 열었고 대부분의 해수욕장은 이번 주를 시작으로 순차 개장한다.
동해 한섬해수욕장. 동해시 제공
동해 한섬해수욕장. 동해시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6개 시군 86개소다. 고성이 28개소로 가장 많고 양양 21개소, 강릉 18개소, 삼척 9개소, 동해 6개소, 속초 4개소다. 속초 청호해수욕장은 올해가 첫 개장이다.

해당 시군은 성큼 찾아온 무더위와 함께 많은 피서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재미있는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다. 특히 성수기마다 반복되는 바가지요금과 장기 방치 텐트, 무단 설치 시설물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도 시군마다 특색 있는 테마 해수욕장이 선보인다. 강릉 주문진은 ‘캠핑비어 해수욕장’으로 비치비어 캠핑존이 조성되고 야간 조명 및 무대가 설치된다. 동해 망상은 ‘어린이 친화 해수욕장’으로 물놀이 키즈존과 어린이 포토존 등이 만들어진다. 속초해수욕장은 야간 개장을 통해 무소음 DJ 파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한다.
삼척해상케이블카. 삼척시 제공
삼척해상케이블카. 삼척시 제공

삼척해수욕장은 ‘가족 친화형’ 테마로 어린이 물놀이 시설과 홀로그램 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된다. 고성 대진5리해수욕장은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해 반려동물 푸드존이 만들어진다. 양양 낙산에서는 ‘비치 마켓’이 운영되고 버스킹 공연도 이어진다.
강릉 경포해수욕장. 강릉시 제공
강릉 경포해수욕장. 강릉시 제공

시군별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올해도 변함없이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는 버스킹 전국대회와 경포 썸머페스티벌이, 주문진해수욕장에서는 주문진해변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속초해수욕장의 미디어아트. 속초시 제공
속초해수욕장의 미디어아트. 속초시 제공

동해 망상해수욕장에서는 비치발리볼대회, 추암해수욕장에서는 여름 해변 버스킹축제가 예정돼 있다. 속초해수욕장은 속초썸머페스티벌, 삼척해수욕장은 비치썸페스티벌, 양양 낙산해수욕장은 낙산썸머페스티벌이 열려 한여름 해변의 밤을 춤과 음악으로 뜨겁게 달군다.

강원도 내 해수욕장은 지난달 수질과 백사장 모래, 캠핑장 음용수에 대한 환경 안전성 검 사 결과 합격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주요 21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해수 가운데 대장균과 장구균은 모두 환경 기준 이하로 나타나 안전성이 확인됐다. 백사장 모래에 대해서도 5개 중금속을 분석한 결과 비소·수은·납은 기준 이하였고 카드뮴과 6가크롬은 전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캠핑장 음용수도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충족했다.

강원 해수욕장 피서객은 2023년 다소 줄었다가 2024년부터 2년 동안 증가세를 보였다. 2024년 777만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18.4% 늘었고 지난해에는 865만 명이 찾아와 11.3% 증가했다.

이동희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철저히 준비했다”며 “올여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다시 찾고 싶은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바다#해수욕장#여름#썸머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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