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 차은우 사과 이후에도…논란 확산에 소속사 추가 입장

  • 동아닷컴
  • 입력 2026년 1월 27일 16시 50분


가수 겸 배우 차은우 ⓒ News1
가수 겸 배우 차은우 ⓒ News1
200억 원대 탈세 의혹이 제기된 차은우와 관련해 소속사 판타지오 또한 82억 원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가운데, 판타지오 측은 27일 재차 공식 입장을 냈다.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차은우와 관련된 여러 상황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와 연관된 사안으로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기된 사안은 세무 당국의 절차에 따라 사실관계가 확인 중인 단계”라며 “소속사와 아티스트는 각각 필요한 범위 내에서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법적·행정적 판단이 명확해질 경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주장과 의혹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과 무분별한 억측, 과도한 확대 해석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 아티스트 관리 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관련 시스템을 보완·강화해 유사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가족 법인’ 쟁점 부각…국세청 판단에 반박 이어져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봄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인 뒤, 차은우 측에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과정에서는 차은우와 기존 소속사 판타지오 사이에 모친 명의 법인이 개입돼 연예 활동 수익이 분산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세청은 최고 45%에 달하는 개인 소득세율 대신, 이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기 위해 실체가 없는 가족 법인을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의 조세 회피가 이뤄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대해 판타지오 측은 지난 22일 “해당 법인은 실체 없는 페이퍼컴퍼니가 아니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정식 등록된 업체”라며 “아직 최종 확정·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과 적용을 둘러싼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지난 26일 차은우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최근 저와 관련된 일로 많은 분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세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차은우 측은 국세청의 결정에 불복해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으며,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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