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씨는 4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은퇴 관련-안녕하세요. 임재범입니다’란 제목의 영상에서 “이번 40주년 투어를 끝으로 무대에서 물러나려 한다”며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아름다운 날들 속에서 스스로 걸어나오는 것이 제게 남은 마지막 자존심이자 감사의 방식이라 생각했다”는 글을 올렸다.
임 씨는 은퇴를 결심한 이유로 “무대에 서면 여전히 심장은 뜨겁지만, 그 뜨거움만으로 모든 것을 감당하기엔 제가 가진 것들이 하나둘 제 손을 떠나고 있음을 인정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말로 꺼내려 하면 목이 메어 차마 여러분을 바라보며 전할 용기가 나지 않아, 마지막 순간에 글로 먼저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1986년 록밴드 ‘시나위’의 보컬로 데뷔한 임 씨는 1991년 ‘이 밤이 지나면’를 발표하며 솔로로 전향했다. ‘고해’(1998년), ‘너를 위해’(2000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해 11월부터 데뷔 40주년 전국 투어 ‘나는 임재범이다’를 진행 중이며, 서울(17, 18일)에 이어 올 5월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무대를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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