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글로벌 건자재 시장 공략 강화… 북미·인도 박람회 참가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3월 12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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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가 글로벌 건자재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과 인도 등에서 열린 대형 건자재·인테리어 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박람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L&C는 이번 박람회에서 천연석의 패턴과 질감을 구현한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인 ‘칸스톤(수출명 Hanstone)’과 MMA(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인 ‘하넥스(Hanex)’를 비롯해 총 120여 종의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현대L&C는 KBIS 2024에서 북미 지역 기업 고객을 겨냥한 특화 디자인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대L&C 관계자는 “이번 KBIS 참가 이후 북미 대형 가공사와 건축사 등 많은 다수의 업체로부터 신제품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특히 캐나다 토론토 공장을 활용, 미국 동부 지역 영업망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는 인도 벵갈로르에서 개최된 ‘인디아우드(Indiawood) 2024’에 처음 참가해 인테리어 필름과 하넥스 등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인디아우드는 전세계 620여 업체가 참가하는 인도 대표 가구·기자재 박람회다. 현대L&C는 이번 참가를 통해, 인도의 대형 가구사와 필름 가공 업체 등과 다수의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 중에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주요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높은 인지도와 신뢰, 국가별 특화 제품 개발 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건자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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