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그린, 사업다각화 지원 사업 통해 ‘빛 반사 식물 풀잎’ 개발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1월 28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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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반사 식물 풀잎
빛 반사 식물 풀잎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던 ‘경관조경용 반사꽃’을 개발한 네오그린(대표 박병배)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경기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의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 지원을 통해 ‘빛 반사 식물 풀잎’을 개발해 냈다고 밝혔다.

최근 네오그린은 ‘경관조경용 반사꽃’을 공공기관에 공급하면서 빛이 반사되는 꽃이다보니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것에 대해 설치를 망설이는 기관들의 사례를 꾸준하게 확인하는 등 사업다각화가 필수적이었다. ‘경관조경용 반사꽃’의 부정적인 시선을 보완하게 위해 사업다각화를 진행 중,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사업 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에 지원하게 됐고, 현재 지원 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바라보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추진 중인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지원하는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업단지 촉진사업의 대표사업 중 하나로, 제조기업의 성장정체 및 부가가치 창출한계를 극복하고자 디지털 환경기반의 신성장 동력마련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진출을 모색 중인 기업은 맞춤형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진단·컨설팅부터 각종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은 총 3년간 국비 120억 원, 경기도비 2억6000만 원, 안산시비 6억 원 등 총 15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 수행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관조경용 반사꽃
경관조경용 반사꽃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을 통해 네오그린이 개발한 ‘빛 반사 식물 풀잎’은 잔디처럼 자연스럽고 오염물이 잘 묻지 않기 때문에 변색이 되지 않아 강한 내구성을 보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기존 자동차 회전형 교차로에 설치할 경우,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주었던 ‘경관조경용 반사꽃’과 ‘빛 반사 식물 풀잎’을 함께 설치할 경우, 운전자의 시야를 좀 더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면서 충분하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도 기존 제품 대비 보완된 부분이다.

네오그린은 ‘경관조경용 반사꽃’과 ‘빛 반사 식물 풀잎’의 판매를 국내에서 해외시장으로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주거생활이 주로 단독주택인 미국이나 유럽시장에 진출해 개인이나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규제가 강화되고 환경과 안전의 기준이 엄격해지는 현 상황에 대응하고자 ‘경관조경용 반사꽃’과 ‘빛 반사 식물 풀잎’의 지지대 또한 친환경 소재인 나무를 사용해 안전과 친환경 기준에 맞도록 제품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도 갖고 있다.

박병배 네오그린 대표는 “빛 반사 풀잎을 자동차도로의 회전형교차로나 화단형중앙분리대, 도심가로수 주변에 설치하면 사계절동안 꾸준하게 녹색의 싱그러움을 제공해 준다”며 “낮에는 녹색이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야간에는 반사 시인성을 제공해 안전에 도움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공원이나 화단 아파트단지 조경, 건물 조경, 놀이공원 조경, 전원주택단지 조경 등 다양한 곳에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내 인테리어용으로도 활용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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