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15주년 앨범 내달 8일 발매…데뷔일 8월5일 아니다?

  • 뉴시스
  • 입력 2022년 7월 25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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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대표 한류 걸그룹 ‘소녀시대’가 본격적인 데뷔 15주년 활동에 나선다.

25일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가 오는 8월8일 정규 7집 ‘포에버 원(FOREVER 1)’을 발매한다.

소녀시대의 데뷔일은 2007년 8월5일로, 올해 이날에 기념 앨범을 낼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렸다. 보통 K팝 톱 그룹이 세계를 겨냥해 금요일(올해 8월5일이 금요일)에 새 앨범을 발매하는 흐름을 감안, 소녀시대도 이를 따르지 않겠냐는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8인조 소녀시대는 8이 두 번 겹쳐지는 8월8일을 컴백일로 택했다. 9인조로 출발한 소녀시대가 8인 체제로 안정적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상징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이번 앨범은 소녀시대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완전체 앨범이자,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이 실린다고 SM은 예고했다.

2007년 8월5월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한류를 확장한 대표 걸그룹 중 한 팀이다. ‘지(Gee)’, ‘소원을 말해봐 ’(Genie), ‘라이언 하트(Lion Heart)’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대중문화를 넘어 사회적인 영향력까지 갖춘 팀으로 평가 받는다. 2016년 이화여대의 학내 시위 현장에서 투쟁가 대신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가 울려퍼진 건 대중음악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조명이 됐다. 아이돌이 단지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넘어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걸 확인한 순간이었다.

소녀시대 멤버 중 티파니, 수영, 서현은 SM엔터테인먼트에 몸 담고 있지 않지만 팀 활동은 계속하는 의리도 보여주고 있다. 소녀시대는 데뷔 15주년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JTBC의 ‘소시탐탐’을 통해 우정과 함께 예능감도 뽐내고 있다.

‘포에버 원’은 이날부터 각종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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