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월드스타’ 강수연 별세…뇌출혈 쓰러진지 사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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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7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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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6일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춘몽’ 기자회견에서의 배우 강수연 모습. 뉴스1
2016년 10월 6일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춘몽’ 기자회견에서의 배우 강수연 모습. 뉴스1
뇌출혈로 쓰러진 뒤 의식을 찾지 못하던 배우 강수연 씨가 7일 별세했다. 향년 56세.

앞서 강 씨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서울 강남세브란스 병원에 이송됐다.

의료진이 수술을 해도 호전될 가능성이 낮고 위험이 있다고 진단하자 강 씨의 가족은 수술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강 씨는 전날 새벽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고, 연명치료 없이 이날 오후 3시경 숨을 거뒀다.

영화계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층 17호에 차려졌다. 조문은 8일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1일이다.

고인은 1987년 영화 ‘씨받이’로 제4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1989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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