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소주’ 마침내 나온다…더현대서울서 팝업스토어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2월 17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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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이 만들어 이른바 ‘박재범 소주’로 불린 ‘원소주(WONSOJU)’가 마침내 출시된다.

원스피리츠(대표 박재범)는 오는 25일 원소주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일주일간 한정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박재범은 2019년 처음으로 소주사업 진출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4월 원스피리츠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소주를 개발해왔다. 강원도 원주에 양조장도 차렸다.

원소주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토끼소주’, ‘독도소주’ ‘서울의 밤’ 등과 같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감압증류 방식을 통해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에 풍미를 더했다.

제품명에도 의미를 담았다. 원소주의 ‘원’에는 세 가지 의미다. ‘하나’의 원(ONE)과 ‘승리’의 원(WON), 그리고 ‘소망’의 원(Want)이다. 패키지는 투명 보틀로 디자인 됐다. 라벨은 원의 ‘W’를 강조한 모양을 중심으로 태극기의 사괘와 태극 문양 등을 사방에 배치해 한국산 프리미엄 전통주 이미지를 강조했다.

원소주는 지역특산주로 분류돼 온라인판매도 가능하다. 오는 3월 말부터 원소주 자사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출시와 함께 한국 증류식 소주의 우수성을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로 알리며, 소주의 글로벌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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