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하다…뉴욕 센트럴 파크에 140억 순금 갖다 놓은 예술가[이번주 미술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2월 10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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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다하다…140억 순금 갖다 놓은 예술가

독일 출신 작가 니클라스 카스텔로가 뉴욕 센트럴 파크에 4만9500돈 짜리 순금 상자를 가져다 놓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카스텔로 큐브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가로 세로 45cm, 24캐럿 순금 186kg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골드바 구매 비용만 1170만 달러, 140억 원 정도라고 합니다.

덕테이프로 붙인 바나나, 황금 변기에 이어 황금 상자까지 등장하는 미국 예술계…충격 요법이나 돈 말고 다른 방법으로 관심을 모을 순 없는 걸까요?
○ ‘비운의 예술가’ 헨리 다저 작품 상속권 분쟁

병원 경비로 일하며 남몰래 그린 그림이 죽은 뒤에야 알려진 작가 헨리 다저의 작품들이 사후 49년 만에 상속권 분쟁에 휩싸였습니다.

그의 그림은 집주인 네이선 러너가 발견하며 세상에 알려졌는데요. 뒤늦게 등장한 친척 50여 명이 작품 상속 권리를 주장하고 나섰다고 합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209/111661087/1

○ 그랑팔레 아트바젤에 빼앗긴 피악(FIAC)

지난 50여 년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는 프랑스의 아트페어 피악(FIAC)이 열렸는데 올해 10월에는 글로벌 아트페어인 아트바젤이 열린다고 합니다.

파리 전통 아트페어가 그랑팔레에서 밀려났다는 것만으로도 미술계에서는 빅뉴스였는데요. 루퍼드 머독이 소유한 아트바젤은 그랑팔레 장소를 얻기 위해 최소 1060만 유로(약 142억 원)를 입찰가로 제시했다고 합니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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