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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유력후보”…‘오징어게임’ 신드롬 아직 안끝났다

입력 2021-12-01 11:28업데이트 2021-12-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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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감독 황동혁)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고섬 어워즈’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수상, 에미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 9월17일 공개 후 3개월 가량 흘렀지만,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하며 ‘지옥’(감독 연상호)과 함께 ‘K-콘텐츠’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1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307점)은 전날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4위를 차지했다. 1위 ‘지옥’(547점)과 240점 차이가 났지만, 상위권을 유지했다 미국에선 9위를 차지했다. 한국드라마 중 유일하게 미국 넷플릭스 TV쇼 부문 톱10에 들었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9월23일부터 11월7일까지 46일간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오징어게임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열린 제31회 고섬 어워즈에서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황 감독은 “2009년 이 극본을 썼을 때 아무도 좋아하지 않았다. 몇몇 사람들은 너무 폭력적이고 비현실적이라고 했다”며 “이 쇼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보여 주기까지 12년이 걸렸다.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쇼가 되는데는 12일이 걸리지 않았다. 이건 기적”이라고 감격했다. 주역인 이정재는 ’신작 시리즈 부문 최고 연기상‘(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한국배우가 고섬워즈에 이름을 올린 건 두번째다. 지난해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상)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이 최고 여배우상 후보로 지명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고섬 어워즈는 미국 최대 독립영화 지원단체 IFP(Independent Filmer Project)가 후원한다.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과 에미상보다 일찍 열려 수상 가능성을 미리 점칠 수 있다. 외신들은 오징어게임이 에미상 수상까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에미상은 미국 TV방송 시상식 중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최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이정재는 에미상 후보 지명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이정재는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공개한 ’TV 비평가들이 에미상 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점친 배우 명단‘에도 들었다. 한국배우 중 유일하다. 할리우드리포트는 비평가 말을 인용해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비참한 영혼을 통틀어 주인공 ’성기훈‘(이정재)만큼 드라마틱한 여정을 견뎌낸 인물이 없다”고 극찬했다. “에피소드에 따라 기훈은 실패자 또는 영웅이 된다. 상처입은 남성의 껍데기를 표현하고, 정의의 화신이 되기도 한다”며 “다양한 연기를 하면서도 강력하고 일관된 힘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정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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