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2개사 참여한 역대급 ‘코세페’ 내달 개최…소비촉진 전환점 기대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0월 27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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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대형마트, 각종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온라인쇼핑과 전통시장까지 함께하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내달 열린다. 정부가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위축됐던 소비를 촉진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계획과 참가기업별 주요 기획·할인행사 내용 등을 점검했다. 또 세부 진행사항과 향후 일정 등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개최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민간 추진위원과의 간담회에서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관련 업계 행사 계획 및 정부 지원방안, 지자체 소비진작 행사 등 민관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대·중소 유통 및 제조·서비스 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17개 시·도 광역 지자체도 행사 기간에 맞춰서 지역별 소비 진작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국적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6일 기준으로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1832개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해 1784개 업체를 넘어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참가기업수를 경신한 것이다.

추진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안전한 행사를 목표로 잡았다. 이에 따라 온라인·비대면 부문도 크게 강화했다. 소비자의 참여와 동시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공영홈쇼핑, 롯데온, 롯데홈쇼핑, 인터파크, 현대홈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 및 TV홈쇼핑 5개사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코세페 라이브 세일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배달앱 최초로 배달의 민족도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해 프랜차이즈 기업 10곳과 손잡고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지자체와 온라인 플랫폼이 협업해 지역특산품, 지역 소재 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전 진행할 예정이다.

골목상권 및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장도 마련된다.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선 주요 백화점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내에 약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서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배송 쿠폰을 제공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전통시장 판매 촉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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