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복입어요”…종로구, ‘한복근무복’ 도입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0-19 12:04수정 2021-10-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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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한복근무복을 도입했다.

종로구는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한복을 입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인사동 홍보관’과 ‘좋은공연 안내센터’에 한복근무복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한복근무복 도입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종로구가 최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다.

구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한복근무복 보급사업’에 맞춰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사동과 대학로에 한복근무복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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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디자인은 한복근무복을 입고 근무할 직원들의 의견과 한복 디자이너의 컨설팅을 반영해 결정했다.

‘인사동 홍보관’ 근무복은 한옥과 어울리는 자줏빛 배자와 답호를 선택했다. ‘대학로 좋은공연 안내센터’ 근무복은 일상복 위에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는 밝은 색의 짧은 배자를 택했다.

구 관계자는 “한복의 원형을 살리면서도 업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실용성을 고려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마로니에공원과 청진공원에서 ‘2021 종로 한복사진 전시회’를 운영 중이다. 전시회의 부제는 ‘전통이 일상이 된 순간’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일상 속에서 고운 우리 옷을 자연스럽게 입고 접하는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며 “전통 문화의 종가 종로가 앞장서서 한복의 일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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