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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황정민 “철저하게 나로 연기, 진짜 황정민 보여줬다”
뉴시스
입력
2021-08-05 16:56
2021년 8월 5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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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영화 ‘인질’에서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인질’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며 황정민과 연출을 맡은 필감성 감독이 참석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감행하는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를 표방한다. 황정민이 선택한 올해 첫 영화이자 ‘베테랑’ ‘엑시트’ 등을 흥행시킨 제작사 외유내강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황정민은 영화 속에서 본인을 연기한 소감을 묻자 “굉장히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인질로 잡히기 직전까진 편했지만 1분 남짓할 뿐이다”며 “내가 납치를 당했다면 어떤 감정일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설정해야 했다. 차라리 가상의 인물이었다면 감정을 조율할 수 있겠는데, 실제 황정민이다 보니 진짜와 가짜를 고민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저하게 황정민으로서 연기했다”며 “감독과 많은 논의를 나눴고, 대본 안에서 범죄물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철저하게 황정민을 연기했다”고 부연했다.
또 ‘영화 속 황정민처럼 용기 있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에는 “정말 고민한 지점이다. 계속 되묻곤 했다”며 “영화의 결과물이 결론이다.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18일 개봉.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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