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남프랑스 와인 ‘제프까렐’ 13종 출시… “천재 와인 생산자가 설계한 와인”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6월 23일 15시 55분


코멘트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남부 소재 랑그독-루씨용(Languedoc-Roussillon)지역에서 생산된 ‘제프까렐’ 와인 13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제프 까렐은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동시에 와인의 다양성과 토양의 개성을 선호하는 천재 와인 생산자로 알려졌다.

와인 양조 컨설턴트로 유명했던 제프 까렐은 지난 2007년 본인 이름을 건 와인을 개발하기 위해 남프랑스 랑그독-루씨용지역 내 적합한 토양을 확보했다. 이후 포도원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정비하고 창의적인 실험을 거듭해왔다. 그 결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와인들과 차별화된 양조 방식 와인을 만들어냈다.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은 개성 넘치는 지중해 와인과 오렌지 와인, 유기농 와인, 데일리 와인 등으로 구성됐다. 지중해 특유의 향이 표현된 제프까렐 라베뜨는 시라 75%, 까리냥 15%, 그르나슈 10%가 블렌딩된 레드 와인이다. 검붉은 베리와 허브가 어우러져 아로마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음식은 고기류와 잘 어울린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제안했다.

제프까렐 샤그리는 그르나슈 그리 100% 품종 오렌지 와인이다. 1년에 5000병만 한정 생산된다. 오렌지 와인은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을 레드 와인 제조법으로 만들고 오랜 침용을 통해 추출된 색과 타닌 성분으로 오렌지 빛깔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와인 카테고리로 자리 잡으면서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프까렐 쁠랑라뷔는 시트러스 특유의 상큼함과 소비뇽 블랑 100% 품종의 유기농 화이트 와인이라고 한다. 라벨에는 새의 머리 프랑스어로 ‘멋지다’는 문장이 새겨졌다. 새의 부리로도 느낄 수 있을 만큼 아로마향이 강하다는 것을 표현한 디자인이다.

이번 제프까렐 와인 13종은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현대백화점(목동점, 판교점, 천호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내 와인숍 등에서 판매된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제프까렐은 독창적인 라벨과 접근성이 우수한 가격, 특유의 품질과 맛이 특징으로 다양한 와인을 접해보고 싶은 소비자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