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만화가 미우라 겐타로, 사망…‘베르세르크’ 미완결로

뉴시스 입력 2021-05-20 21:52수정 2021-05-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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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마니아를 보유한 일본의 인기 만화 ‘베르세르크’의 작가 미우라 겐타로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54세.

일본 출판사인 하쿠센샤(白泉社)는 20일 홈페이지와 트위터에 “‘베르세르크’의 작가인 미우라 겐타로 선생이 지난 6일 급성 대동맥 박리증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미우라 선생님의 화업에 최대의 경의와 감사를 표하는 것과 동시에,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만화를 그린 미우라 겐타로는 니혼대학 미술학과 출신이다. 1985년 만화 ‘또 다시’를 통해 상업 만화지에 데뷔했다.

1989년부터 만화 잡지 ‘영 애니멀’에 연재를 시작한 ‘베르세르크’는 32년째 미완결이었다. 이 작품이 고인의 유작이 됐다. 이 만화의 완결이 미우라 겐타로의 일생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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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이 배경이다. ‘검과 마법의 세계’가 무대로, 거대한 검을 사용하는 외팔이 검사 ‘가츠’의 복수 여행기를 그린 판타지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압도적인 규모, 세밀한 작화로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어판을 비롯 세계적으로 단행본 누계 부수가 4000만부를 넘긴 인기작이다. 애니메이션, 극장판뿐만 아니라 게임, 소설로도 옮겨졌다. 2002년엔 ‘제6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우수상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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