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1년 추가 연장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3월 15일 2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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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소멸 마일리지 유효기간 내년 말까지 연장
우수회원 자격 유지 기간 12개월 추가
국내선 탑승권 마일리지 사용 확대
마일리지 페이백 프로모션 운영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항공편 운항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추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소멸 예정이었던 마일리지에 한해 내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제한적이고 각 국가 입출국 규정과 격리 조건이 까다로워 소비자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운 점을 공감해 유효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운항을 늘려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에 소비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선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매 시 일부를 되돌려 주는 ‘페이백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선 탑승을 통한 마일리지 소진을 유도한다. 다음 달 16일까지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하고 다음 달 30일 내에 탑승한 소비자가 대상이다. 홈페이지에서 관련 이벤트에 참여하면 마일리지 20%를 되돌려 준다. 추첨을 통해 일부 회원에게는 마일리지 최대 100%를 돌려준다.

최근 화제를 모은 에어버스 A380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에서도 마일리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코노미 좌석의 경우 이달부터 33% 할인이 적용된 2만 마일리지 공제로 이용이 가능하다.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연장하면서 우수회원 자격 유지 기간도 일시적으로 1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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