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회계의 기본적인 내용부터 시작해 실제 재무제표를 분석하여 ‘숫자공포증’에서 벗어나 ‘회계머리’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회계머리’는 ‘금액으로 표현한 경영활동을 판단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회계머리’를 갖추고 있으면 재무제표에 표시된 숫자에 담겨 있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으며, 좀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회계머리’를 갖춘 사람은 숫자로 쓰인 과거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를 현재에 적용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이에따라 더 높은 곳에 설 수 있고, 더 멀리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의 말을 인용해 ‘회계머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경영활동의 결과를 금액으로 표현한 회계정보를 활용해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인 회계머리를 갖춰야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한 페이지를 읽을 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 쉬워서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지만 남는 것이 많은 책이 되도록 한 줄 한 줄 공을 들여 ‘누구나 이 책을 붙잡고 읽으면 어느새 회계머리를 갖출 수 있도록’ 집필했다”고 밝혔다.
이어 “숫자를 모르고서는 내 일과 사람, 그리고 돈을 지켜낼 수 없다. 막연하게 숫자를 모른다는 공포감과 갑갑함을 벗어나 ‘숫자를 좀 안다’라는 생각만 가져도 세상살이가 훨씬 쉬워진다. 숫자는 세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무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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