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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후보 바이든 자전에세이…‘약속해 주세요, 아버지’
뉴시스
입력
2020-10-16 07:34
2020년 10월 16일 0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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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 달 남짓 남았다.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인 조 바이든은 각각 재선과 정권 교체를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에 바이든 관련 책들은 지난 8월부터 출간을 이어왔다. 이 가운데 미국 대선후보인 바이든에게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자전적 에세이 ‘조 바이든 : 약속해주세요 아버지’가 16일 출간됐다.
책은 바이든의 개인적 비극과 정치적 영광을 기록한 책이다. 그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의 제47대 부통령을 지낸 기간 중에서도 2015년 한 해 동안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 해는 조 바이든이 장남 보 바이든을 잃었던 해이다.
보 바이든은 델라웨어주의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미국 육군에 입대해 이라크에서 복무했고 공적을 인정받아 미국 육군 대장으로부터 훈공장, 동성 훈장 등을 받기도 한 유망한 정치가였다. 하지만 2013년 뇌종양을 진단받은 후 투병 생활 끝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 시기 조 바이든은 병마와 싸우는 아들의 고통스러운 시간을 함께 겪어내면서 부통령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책은 바이든이 아들 보가 뇌종양 진단을 받은 후 얼마나 의연하게, 최선을 다해 살았는지 밝힌다. 이와 함께 한 나라의 부통령으로서, 개인적 상황과 별개로 미국의 외교와 정치를 이끌어나갔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바이든이 고령에도 대선 후보로 나선 배경도 담겼다.
아들 보는 세상을 떠나기 전 아버지 바이든에게 신념에 따라, 아버지의 길을 가라는 약속을 해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책의 제목에서 나타나듯 아들 보와의 약속은 바이든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셈이다.
한편 이 책은 미국 출간 당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정 옮김, 340쪽, 미래지식, 1만5800원.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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