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벨 강자’ 리텍, 초기 부담 줄인 ‘진동벨 렌탈 서비스’ 운영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0월 13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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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 제품 소유권 이전
2개월 렌탈비 무료 및 할인 혜택 제공
리텍, 할리스·롯데리아·SPC그룹 등에 진동벨 공급

리텍 진동벨 F7
리텍 진동벨 F7
할리스커피와 폴바셋, 투썸플레이스, 롯데리아,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맘스터치, 쉐이크쉑 등 메뉴와 품목은 다르지만 이러한 프랜차이즈 매장을 방문하면 공통적으로 접하게 되는 장치가 있다. 주문 후 기다리는 시간동안 들고 있어야 하는 ‘진동벨’. 이제는 일상 속에서 흔해진 장치지만 이 제품 역시 국내에서 일정 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에서 진동벨 시장 선도업체로는 리텍(LEETEK)이 꼽힌다. 앞서 말한 유명 브랜드들이 모두 리텍이 공급한 진동벨 제품을 사용한다.

유명 브랜드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리텍은 최근 업계 최초로 ‘진동벨 장기 렌탈 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리텍에 따르면 진동벨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양한 종류의 진동벨을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매월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품 이상이나 고장 여부에 대한 무상점검과 교체 주기에 따른 배터리 무상 교체 등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설치 이후 3년 동안 사용하면 제품 소유권이 소비자에게 이전되기 때문에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서비스는 홈페이지 가입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후 해피콜을 통해 렌탈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구매 과정이 전자계약으로 이뤄진다. 계약 후에는 제품 세팅과 매장 로고 등을 적용해 원하는 시간에 제품이 택배로 발송된다. 매장 로고 디자인 제작과 부착 서비스 등은 무료로 지원된다.

렌탈 서비스를 통해 공급되는 진동벨 제품은 초소형 모델 F7과 LED가 장착된 G7, 슬림형 기본 모델,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U7 등 주요 모델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2개월 렌탈료 면제와 선납 시 렌탈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리텍 진동벨 제품 특징은 공간을 고려한 효율적인 충전 스테이션과 측면 실리콘 밴딩 마감을 통한 충격 대응 설계, 생활방수 기능, 안전성을 고려한 리튬폴리머배터리 등을 꼽을 수 있다.

한편 리텍은 진동벨 외에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호출벨과 키오스크, 신원확인(DID)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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