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팔, ‘차세대 프라이팬’ 국내 공개… “혁신 기술로 집밥의 가치를 지킨다”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0월 13일 13시 41분


코멘트

테팔, 유튜브 생중계로 차세대 프라이팬 국내 첫선
‘크리스탈 티타늄 코팅’ 적용
인덕션 최적 설계·기술 반영
이달 백화점 시작으로 판매 개시

종합 생활가전용품 전문 브랜드 테팔은 13일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새로운 프라이팬 제품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다.

테팔은 프랑스에서 설립된 주방용품 및 소형가전 분야 글로벌 선두 업체 ‘그룹세브’의 대표 브랜드다. 혁신적인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변하지 않는 ‘집밥’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국내 주방용품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사업은 그룹세브코리아가 총괄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콕과 홈쿡 등 새로운 키워드와 함께 건강한 집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테팔은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새로운 방식의 제품 론칭쇼를 진행했다. 공식 동영상 공유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론칭쇼는 테팔이 선보이는 완전히 새로워진 제품과 혁신적인 기술에 중점을 둔 이야기로 꾸며졌다.

생방송 영상에서는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대표 인사말을 시작으로 르블랑 크리스토퍼 그룹세브 본사 쿡웨어마케팅부문 총괄 부사장이 등장해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최선영 그룹세브코리아 마케팅 전무가 테팔의 신형 프라이팬 제품을 소개하고 국내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대표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대표
제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유명 셰프도 초청했다. 오세득 셰프가 직접 나와 테팔 차세대 프라이팬 제품을 사용해 요리를 시연했다. 낙지새우조개볶음과 두부불고기 메뉴를 요리하면서 제품 사용 노하우를 보여줬다. 팽경인 대표와 최선영 전무의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테팔 측은 온라인 론칭쇼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영상으로 소개된 오세득 셰프의 요리 도시락을 론칭쇼 이후 집과 직장 등으로 배달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시청자가 직접 테팔 차세대 프라이팬으로 만든 요리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대표는 “철저한 현지화가 테팔의 강점인 만큼 국내 소비자 의견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완전히 새로워진 프라이팬 기술이 일상에 가져올 즐거운 변화를 확인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대표와 최선영 그룹세브코리아 마케팅 전무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대표와 최선영 그룹세브코리아 마케팅 전무
테팔에 따르면 이번 차세대 프라이팬의 가장 큰 변화는 ‘코팅’이다.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티타늄 코팅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보다 건강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차세대 프라이팬 최상위 제품인 ‘테팔 언리미티드 인덕션 프라이팬’은 ‘크리스탈 티타늄 코팅’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초고밀도 하드 크리스탈 소재를 기반으로 두꺼운 크리스탈 입자로 강화돼 기존 일반 티타늄 코팅에 비해 6배가량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조리도구 사용 시에도 긁힘 걱정 없이 편리하게 요리에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인덕션 사용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프라이팬 인덕션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 프라이팬 바닥면 크기와 두께를 최적화해 인덕션을 이용할 때 음식을 빠르게 익히고 두꺼운 바닥이 고르게 열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 성능을 구현했다고 테팔 측은 설명했다. 주요 혁신 기술로는 ‘풀와이드 플러스’ 인덕션 기술을 꼽을 수 있다. 가장자리 끝까지 바닥 전체가 인덕션에 반응하도록 만들어진 설계다. 이를 통해 우수한 열효율과 열 보존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오세득 셰프
오세득 셰프
테팔의 기술을 상징하는 특유의 프라이팬 열 센서 디자인도 개선됐다. 요리 최적 온도가 되면 개선된 열 센서의 모래시계 디자인이 사라져 소비자가 쉽고 정확하게 조리 시작 시기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소비자를 위한 주요 특징으로는 10%가량 깊어진 프라이팬 내부 구조를 내세웠다. 음식을 볶거나 끓이는 조리 과정이 많은 한식 조리 시 재료가 넘치거나 튀지 않도록 구현한 디자인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손목에 가는 부담을 고려해 인체공적적인 손잡이 디자인과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이번에 선보인 차세대 프라이팬 라인업은 유통 채널 특성에 맞춰 코팅 등급과 디자인 등이 세분화돼 출시될 예정이다. 이달 중 백화점을 시작으로 전국 할인점과 홈쇼핑, 온라인몰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