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업계 최초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 운영… 오는 23일까지 200명 모집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6월 17일 1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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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롯데제과 인기 제품 ‘랜덤박스’ 전달
이용료 월 9900원… 3개월분 선결제
첫 구독 200명 시작으로 규모 확대 추진
과자 이어 아이스크림까지 제품 확대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비대면’, ‘집콕’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소비 기반 ‘구독경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구독경제는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것을 말한다. 해당 추세를 반영해 제과업체도 구독 서비스 상품을 마련해 관심을 모은다. 롯데제과가 업계 최초로 과자 구독 서비스를 전개한다.

롯데제과는 17일 과자 구독 서비스인 ‘월간 과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월간 과자는 매번 제품을 번거롭게 구매할 필요 없이 매월 다르게 구성된 롯데제과 제품을 과자박스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신제품은 추가로 증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해 구독자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3일까지 롯데제과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월간 과자 구독 서비스 신청을 접수받는다. 모집 정원은 선착순 200명이다. 이용료는 월 9900원이며 3개월분을 먼저 결제하는 방식이다. 제품은 매월 월말에 배송된다. 이번에 처음 서비스를 운영한 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모집 정원을 추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과자를 시작으로 구독 서비스 제품 확대를 추진한다. 향후 아이스크림까지 구독 대상 제품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과자 구독 서비스 론칭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온라인 사업이 롯데제과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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