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입문자의 수행 지침서 ‘다시 돌아가 만나기가 어렵다’(산티데바 지음·하도겸 편저·사진)가 최근 출간됐다.
산티데바(687∼763)는 남인도 사우라아슈트라국 왕자로 왕위에 오르기 전날 꿈에서 문수보살을 만난 뒤 출가수행에 나선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공덕을 찬탄하라’ ‘악업을 참회하라’ ‘잘 참고 용서하라’ ‘지혜를 성취하라’ 등 8장으로 구성돼 있다. 원작의 운문체를 산문체로 바꾸고 문장을 다듬어 읽기 쉽게 만들었다. 산티데바는 승려이자 학자로서 ‘대승집보살학론’ ‘경집’ ‘입보리행론’ 3부작 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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