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도시락 예약 구매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 장소에서 도시락을 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국 1만3000여 개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도시락 예약을 원하는 소비자는 멤버십 응용프로그램(앱)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온·오프라인 연계(O2O) 방식인 만큼 앱에서 도시락 기본 정보부터 원재료, 영양 등 다양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날짜 지정은 주문한 날짜를 기준으로 이틀 뒤부터 고를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다.
회사 측은 “편의점 상권을 온라인으로 확대, 새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매장 수익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U는 최근 들어 앱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충성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월평균 앱 방문객 수는 올 들어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지영 BGF리테일 CRM 팀장은 “편의점 대표 상품인 도시락을 예약 시스템으로 판매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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