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개봉 첫 주말 278만명 봤다…4일 만에 누적 33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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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3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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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 영화 ‘기생충’ 포스터가 걸려있다. 이날 정식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19.5.30/뉴스1 © News1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 영화 ‘기생충’ 포스터가 걸려있다. 이날 정식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19.5.30/뉴스1 © News1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개봉 첫 주말에 278만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약 336만명을 기록하며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2일 1947개 스크린에서 99만463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36만693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주말이 시작되는 지난달 31일에는 66만7792명을, 본격적인 주말인 지난 1일에는 112만6551명을 각각 동원해 개봉 첫 주 주말동안 약 278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기생충’은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신선한 전개로 예측 불가한 재미를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현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까지 담아내며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기생충’은 지난달 30일 개봉과 함께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 3일 만에 200만,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기생충;은 CGV 골든에그지수 96%, 네이버 실관람객 9.21점 등 실관람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객들은 ’기생충‘ 관람 후 영화 속 수많은 상징들과 메시지를 해석하는가 하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두고 예술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영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영화를 관람한 뒤에도 지속되는 여운에 대해 언급하며 N차 관람 의지까지 내비치고 있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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