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끼리 팔짱? 한국, 놀랍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2월 7일 05시 45분


외국인들의 방한 초기, 한국에 대한 호감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 대학생 미소국가대표들이 외국인 여행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
외국인들의 방한 초기, 한국에 대한 호감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 대학생 미소국가대표들이 외국인 여행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
외국인 관광 여행사 코스모진(대표 정명진)이 방한외국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국 후 인상적이었던 한국의 ‘반전 이미지’에 대한 설문에서 많은 응답자들이 동성간의 스킨십, 생각보다 큰 키와 유창한 영어, 빠른 결혼식, 안전한 분위기 등을 꼽았다. 우선 동성 친구끼리 어깨동무를 하거나 여자들이 팔짱을 끼는 행동을 놀라는 반응이 많았다. 남녀노소 하얗고 매끈한 피부와 서구적인 체형을 가진 많은 점도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으로 꼽았다. 전쟁 위기가 높은 국가라는 선입견과 달리 여유로운 한국인의 태도와 안전한 분위기에 놀라는 외국인들도 많았다. 반면 영어 표기가 엉터리인 도로 표지판이나 식당 메뉴를 지적하는 응답자도 있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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