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고수들이 한 자리에…세계다트선수권 대회, 7월 킨텍스서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9일 13시 53분


지난해 제6회 세계다트선수권대회 모습.
지난해 제6회 세계다트선수권대회 모습.
세계의 다트 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7월 7~9일 경기 일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다트선수권대회가 그 것. 대한다트협회(KDA) 주최로 한국과 일본, 미국, 중국, 호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 말레이시아 등 17개국 선수와 동호인이 총출동한다.

세계다트선수권은 ‘피닉스 섬머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2011년부터 매년 여름에 치러졌다. 전자다트를 개발 수출하는 ㈜홍인터내셔날(대표 홍상욱)이 주관해왔으나 후원사로만 남고 올해부터 대한다트협회(회장 김의재)가 대회를 총괄한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억2300만원의 상금이 걸렸다.

국가 대항전인 리그 월드챔피언십은 나라 당 4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다트의 기본종목인 01게임과 크리켓 게임에서 단식과 복식, 단체전을 치른다. 지난해 우승팀인 미국과 아시아 최강 일본, 중국, 호주, 스페인, 프랑스, 말레이시아, 한국대표인 인천연합 등 10개 국이 나선다.

코리안컵은 개인 최강자전으로 8개국 60여명의 남녀 선수가 토너먼트로 남녀 패권을 다툰다. 아시아 원 리그는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가 참가 신청을 냈다. 주최국 한국은 가장 많은 4팀이 출전한다.

다트는 400여 년 전 영국에서 시작된 스포츠. 한국에는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이태원 등을 중심으로 1970년대 초부터 전파됐다. 전통적 다트는 끝이 뾰족한 금속 다트를 나무 보드에 던졌다. 최근에는 위험성을 없애고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점수를 계산하는 전자다트가 보급됐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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