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족들을 위한 간편 레시피 ‘파프리카 삼겹살 꼬치’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29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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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ookat
사진제공=Cookat
최근 혼술족들이 늘고 있다. 퇴근 후 집에서 간단한 안주를 곁들여 먹는 혼술은 생활의 활력으로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영양가까지 갖춘 안주를 만들기란 쉽지 않다.

최근 페이스북에서 다양한 요리 과정을 부감으로 촬영해 요리사 시각으로 조리과정을 네티즌들에게 전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Cookat’이 지난 21일 페이스북에서 ‘파프리카 삼겹살 꼬치’ 레시피를 소개했다.

보통 ‘꼬치’ 하면 닭고기를 떠올리기 십상인데, 삼겹살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참신하다는 평가다. 특히, 파프리카의 무한한 활용도를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보인다.

‘Cookat’은 “파프리카의 아삭한 식감과 삼겹살의 단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면서 “때로는 아이들의 영양간식, 때로는 아빠의 맥주안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프리카 삼겹살 꼬치’를 만드려면 메인 재료인 길쭉한 파프리카와 대패삼겹살 외에 밀가루, 소금, 후추, 데리야끼 소스 약간만 있으면 된다.

먼저 길쭉한 파프리카를 세로로 4등분해 속을 파내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노릇하게 구워낸다. 이어 구워진 파프리카에 밀가루를 골고루 묻혀 낸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대패삼겹살로 밀가루가 묻은 파프리카를 돌돌 말아낸다.

다시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삼겹살이 말린 파프리카를 굽다가 중간중간 앞뒤로 데리야끼 소스를 바른다. 고기가 익을 때까지 충분히 익혀주면 끝.

‘Cookat’ 관계자는 “데리야끼 소스를 바르지 않고, 고추장 등 다른 양념을 사용하거나, 양념 없이 마스터스 소스에 찍어먹어도 된다”면서 “중간중간 대파 줄기를 끼워서 함께 먹으면 맛을 더욱 살릴 수 있다”고 팁을 더했다.

한편, ‘파프리카 삼겹살 꼬치’ 레시피에 대해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철을 맞아 캠핑을 가는 가족이 많은데, 캠핑 도중 빠른 시간 내에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인 것같다”면서 “특히 파프리카는 칼슘과 인이 풍부한 만큼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아이들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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