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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화이부동, 다보탑과 석가탑이 전하는 지혜

    [김도연 칼럼]화이부동, 다보탑과 석가탑이 전하는 지혜

    지난달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키고 국격(國格)을 높이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행사는 경주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세계에 더욱 깊이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된…

    •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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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AI 혁명과 자율주행차, 멈춰 있는 한국의 시계

    [김도연 칼럼]AI 혁명과 자율주행차, 멈춰 있는 한국의 시계

    20세기 초반, 기계 산업의 발전은 인류의 삶을 크게 바꿨다. 농경 정착사회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 왕복 거리인 20∼30km 이상을 이동하는 일이 평생 매우 드물었다. 그러나 자동차는 혁명적인 변화를 몰고 와 현대인은 평균적으로 매일 50km 정도를 이동하고 있다. 자동차는 인…

    •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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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생존 위협받는 대학 위기, 자율성 없인 해법도 없다

    [김도연 칼럼]생존 위협받는 대학 위기, 자율성 없인 해법도 없다

    1970년 한국에선 100만 명이 넘는 새 생명이 태어났다. 반면 2020년의 출생아는 27만 명에 그쳤다. 반 세기 만에 큰 폭의 출생아 수 감소가 이뤄진 것이다. 이로 인한 문제는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바로 ‘대학’이다. 특히 지역의…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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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제대로 된 이름 찾아야 할 ‘서울대 10개 만들기’

    [김도연 칼럼]제대로 된 이름 찾아야 할 ‘서울대 10개 만들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올 4월 헌법재판관의 전원 일치로 파면됐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계엄을 선포한 결과다. 파면 이후 2개월 만에 치른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선출됐다. 이는 국민의 관심이 ‘내란 심판’을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계엄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없는 황당한 …

    •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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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새 정부가 마주한 지적혁명과 마지막 골든타임

    [김도연 칼럼]새 정부가 마주한 지적혁명과 마지막 골든타임

    상형문자 ‘사람 인(人)’은 두 획으로 완성되는데, 이는 사람이란 서로 받쳐주고 기대면서 살아가는 존재임을 나타내는 듯싶다. 이처럼 함께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중요하며, 이를 포함한 개념이 ‘사이 간(間)’이 더해진 인간(人間)이다. 사람은 부모 등 제한된 가족…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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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다시 반복돼선 안 될 ‘기국비기국(其國非其國)’

    [김도연 칼럼]다시 반복돼선 안 될 ‘기국비기국(其國非其國)’

    5월을 맞으면 초등학교 교정에서 모두가 함께 불렀던 어린이날 노래가 떠오른다. 반세기도 더 전의 일이다.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그리고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란 노랫말이 참 정겹다. 그러나 이어지는 2절 즉, “우리가 자라면 나라의 …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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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AI 시대 일자리 격변, 우리는 대처할 준비가 돼 있나

    [김도연 칼럼]AI 시대 일자리 격변, 우리는 대처할 준비가 돼 있나

    사람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활동이다. 즉, 돈을 버는 일이다. ‘생업(生業)’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 일정한 직업이 없으면 우리 삶은 여러 측면에서 고달프다. 직업은 단순히 생계를 위한 정신적 혹은 육체적 노동을 넘어, 특히 현대인에게는 개인의 정체성, 성취감, 그리고 사회…

    •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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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아침 이슬’에서 ‘다·만·세’로 바뀌었는데…

    [김도연 칼럼]‘아침 이슬’에서 ‘다·만·세’로 바뀌었는데…

    감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참으로 소중한 존재인데, 그중 소리 예술인 음악은 가장 원초적인 듯싶다. 리듬은 심장박동이나 호흡과 본능적으로 연결되는 것이기에, 태초의 원시인들도 박수 등으로 스스로의 감정을 나타냈을 것이다. 여러 형태의 음악 중에서 직접 목…

    •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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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정치인이 잠든 밤에 대한민국은 발전한다

    [김도연 칼럼]정치인이 잠든 밤에 대한민국은 발전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대통령은 비교적 짧은 취임사에서 자유를 서른다섯 번이나 언급했다. 무려 서른다섯 번이었다! 실제로 자유는 가장 소중한 인권이며 포괄적 가치를 지니지만, 그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는 헌법 제21…

    • 202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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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쇼츠의 시대 더 절실해진 독서의 시간

    [김도연 칼럼]쇼츠의 시대 더 절실해진 독서의 시간

    금년은 9월 중순의 추석 때까지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기록적인 무더위였다. 하지만 벌써 지난주에는 새벽에 살얼음이 잡힐 정도로 차가운 날씨가 되었으니, 가을은 결국 1년 중 두 달 남짓으로 짧아진 듯싶다. 우리가 애국가에서도 기리고 있는 아름다운 계절이 이렇게 훌쩍 지나는 것이 …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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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없어야 할 곳에 있는 직접선거

    [김도연 칼럼]없어야 할 곳에 있는 직접선거

    국가 원수인 대통령을 비롯해 사회 여러 조직의 수장(首長) 선출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우리 국민들은 어떤 경우에도 직접선거를 가장 선호하는 듯싶다. 1948년 5월 10일에는 대한민국 초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단군 이래 처음으로 백성들이 권력자를 직접 선택하는 참으로 의미 …

    •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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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오남용되는 AI, 그리고 지적 사기

    [김도연 칼럼]오남용되는 AI, 그리고 지적 사기

    어느 학문 분야 건, 인류가 그동안 쌓은 지식에 새로움을 더하는 일은 연구자들이 추구하는 가장 큰 즐거움이며 그들에게는 삶의 목표다. 치열한 노력과 올곧은 정진으로 새로움을 완성했을 때 대부분의 학자는 그 연구 결과를 논문이라는 형태로 정리하며, 이는 해당 분야의 전문학술지를 통해 세…

    •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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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프랑스 대혁명, 그리고 조선의 문체반정

    [김도연 칼럼]프랑스 대혁명, 그리고 조선의 문체반정

    무더운 여름이다. 하지만 정치·사회적으로는 1789년의 여름이 세계사에서 가장 뜨거웠을 것이다. 그해, 프랑스는 훗날 대혁명이라 명명된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었다. 현대 사회의 국회와 유사한 역할이던 당시 삼부(三部)회의는 사제, 귀족 그리고 평민으로 이루어진 신분 차별적 구조…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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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보릿고개와 소고기 파동을 넘어

    [김도연 칼럼]보릿고개와 소고기 파동을 넘어

    산업 문명을 거쳐 디지털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24절기(節氣)를 거의 잊고 말았다. 물론 동지, 하지 등은 일 년 중 밤이나 낮이 가장 긴 날 등으로 잘 알고 있지만 5월 20일경의 소만(小滿)이나 6월 5일 무렵의 망종(芒種) 등은 이제 누구도 그 의미를 새…

    •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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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서울, 도쿄 그리고 워싱턴의 벚꽃

    [김도연 칼럼]서울, 도쿄 그리고 워싱턴의 벚꽃

    사람 사는 세상은 총선(總選)으로 부산했지만 봄은 꽃의 계절이다. 겨우내 숨어있다가 따사로운 볕과 더불어 점잖게 모습을 드러내는 할미꽃이나 혹은 빛나는 노란색의 아기똥풀꽃은 그 이름도 정겹다. 메말랐던 가지에서 피어나는 나무꽃들은 또 다른 아름다움이다. 금년에도 개나리, 진달래, 목련…

    •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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