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김도연 칼럼]새 정부가 다시 새겨야 할 교육의 가치

    [김도연 칼럼]새 정부가 다시 새겨야 할 교육의 가치

    2021년이 저문다. 코로나19로 작년에 이어 계속 고통받은 한 해였다. 세모(歲暮)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그러나 과거보다 훨씬 더 의미가 있는 것은 미래임에 틀림없다. 지난 세월을 돌아보는 것은 좀 더 밝은 미래를 가꾸기 위함이다. 새해에는 무엇보다도 바이러스…

    • 2021-12-30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피, 땀 그리고 눈물… 처칠과 BTS

    [김도연 칼럼]피, 땀 그리고 눈물… 처칠과 BTS

    윈스턴 처칠은 20세기 세계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정치인이다. 그는 독일의 프랑스 침공으로 세계대전이 본격화되던 1940년 5월에 영국 총리로 취임했다. 그리고 연합군 승리 두 달 후인 1945년 7월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참혹했던 전쟁을 오롯이 감당하며 인류사의 큰 물줄기를 바꾼 셈…

    • 2021-12-02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정부와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한국의 대학

    [김도연 칼럼]정부와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한국의 대학

    미국 하버드대 적립기금이 63조 원을 넘었다는 소식이다. 세계무대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초일류 대학과 비교하는 일 자체가 무리지만, 서울대가 지닌 적립기금은 이의 1% 남짓이다. 고려대, 연세대 등 유수의 사립대학도 마찬가지이며 대한민국 모든 대학이 갖고 있는 기금을 다 합쳐도 고작 1…

    • 2021-11-04
    • 좋아요
    • 코멘트
  • 세종대왕께서 오늘의 한글 세상에 다시 오시면[김도연 칼럼]

    세종대왕께서 오늘의 한글 세상에 다시 오시면[김도연 칼럼]

    10월 9일, 한글날을 맞는다. 쓰고 있는 문자를 스스로 발명한 민족은 세계에 우리밖에 없다. 한글은 더할 수 없이 과학적인 문자 체계로 우리 민족사를 넘어 전체 인류 역사에서 손꼽히는 위대한 발명품이다. 우리가 지닌 가장 값지고 자랑스러운 보물이 한글이다.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

    • 2021-10-07
    • 좋아요
    • 코멘트
  • 다른 편엔 귀 닫은, ‘개방적’ 대선캠프[김도연 칼럼]

    다른 편엔 귀 닫은, ‘개방적’ 대선캠프[김도연 칼럼]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꼭 6개월 후로 다가왔다. 국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지만, 그러나 우리 사회는 소중한 에너지를 대통령 선거에 너무 낭비하는 듯싶다. 후보자들은 비전과 정책을 차분히 이야기하고 유권자는 이를 바탕으로 판단해 각자 투표하면 될 일인데 상…

    • 2021-09-09
    • 좋아요
    • 코멘트
  • 올림픽만큼 소중한 중고등학교 스포츠 교육[김도연 칼럼]

    올림픽만큼 소중한 중고등학교 스포츠 교육[김도연 칼럼]

    코로나19로 인해 1년이나 늦어진 2020 도쿄 올림픽이 지난주 끝났다. 전염이 우려되는 걱정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땀 흘리며 국위를 선양한 우리 젊은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어떤 분야라도 국가대표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 선수들 모두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자랑스러…

    • 2021-08-12
    • 좋아요
    • 코멘트
  • 디지털시대 도시의 새 패러다임 만들기[김도연 칼럼]

    디지털시대 도시의 새 패러다임 만들기[김도연 칼럼]

    1년 반 넘게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또다시 기승이다. 성인 90%가 이미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영국에서도 하루 확진자가 3만 명을 훌쩍 넘고 있으니 우리처럼 접종 실적이 한참 못 미치는 사회에서는 거리 두기 강화를 피할 수 없다. 흩어져야 안전한 세…

    • 2021-07-15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탈원전, 국부를 흩뜨리는 일

    [김도연 칼럼]탈원전, 국부를 흩뜨리는 일

    ‘원전 함께 줄이는 최고의 재활용 도시’ 또는 ‘절약하는 당신이 원전 하나 줄이는 녹색발전소’. 요즈음 서울 시내버스 어깨에 종종 쓰여 있는 문구들이다. 탈원전 운동을 벌이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 사회의 달리는 광고판이다. 이런 일은 과거에도 있었다. 1970년 시행된 쥐잡기 운동의…

    • 2021-06-17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형평성과 수월성, 펼쳐야 할 교육의 두 날개

    [김도연 칼럼]형평성과 수월성, 펼쳐야 할 교육의 두 날개

    서울시내 중학교 신입생 선발이 추첨제로 바뀌면서, 동시에 명문(名門) 7개교가 폐교된 것은 1969년 일이다. 이듬해 부산 등에서도 중학교 입시는 사라졌고 이는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그리고 1974년 서울과 부산의 고등학교들이 추첨으로 신입생을 받으며, 형평성을 지향하는 중등 교육이 …

    • 2021-05-20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과학적 사고와 합리적 결정, 정치인에게 필요하다

    [김도연 칼럼]과학적 사고와 합리적 결정, 정치인에게 필요하다

    신록(新綠)이 이미 많이 짙어졌다. ‘4월은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라는 시 구절이 연상되는 계절이다. 자연의 힘찬 부활을 잔인함으로 연결한 시상(詩想)이 경이롭다. 3월에 법인세 신고를 마쳤는데 다시 5월 종합소득세를 생각하면, ‘잔인한 4월’이 저절로 실감된다…

    • 2021-04-22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대학의 미래, 미래의 대학

    [김도연 칼럼]대학의 미래, 미래의 대학

    금년 비수도권 대학들은 초유의 입학 정원 대규모 미달 사태를 겪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아예 치르지 않은 학생들도 합격시키고 장학금 추가 지원에 최신형 스마트폰까지 마련해 주며 신입생 유치에 힘을 다했지만, 지역의 대부분 대학들은 결국 정원을 못 채우고 새 학기를 시작했다. 벚꽃 피는…

    • 2021-03-25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거짓에 너그러운 사회의 미래는 어둡다

    [김도연 칼럼]거짓에 너그러운 사회의 미래는 어둡다

    우리나라 각급 학교들은 스스로의 교육 목표를 간명하게 나타내는 교훈(校訓) 혹은 교시(校是)를 지니고 있다. 초등학교 교훈은 ‘참되게’, ‘슬기롭게’ 그리고 ‘튼튼하게’ 등이 전형적인데 학교 간에 서로 큰 차이는 없는 듯싶다. 대학들도 모두 비슷하다. 부산대, 전남대를 비롯해 고려대,…

    • 2021-02-25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코로나19 위기, 교육혁신 기회로 삼아야

    [김도연 칼럼]코로나19 위기, 교육혁신 기회로 삼아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보고된 것은 지난해 1월이었다. 1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 확진자는 1억 명을 넘어섰고 그 가운데 200만 명 정도가 목숨을 잃었다.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7만 명을 훌쩍 넘었지만, 이미 40만 명에 가까운…

    • 2021-01-28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다가올 20년, 화합과 다양성이 만든다

    [김도연 칼럼]다가올 20년, 화합과 다양성이 만든다

    2020년 마지막 날이다. 모든 일상을 양력에 맞추어 지내는 요즘은 결국 오늘이 섣달그믐인 셈이다. 이미 훌쩍 지난 세대의 이야기지만, 섣달그믐에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고 했다. 한 해를 마감하는 날인 만큼 평소와 달리 자는 시간을 아껴 지난날을 돌아보고, 아울러 새해를 새롭게 설…

    • 2020-12-31
    • 좋아요
    • 코멘트
  • [김도연 칼럼]오락가락 대입제도에 길 잃는 미래세대

    [김도연 칼럼]오락가락 대입제도에 길 잃는 미래세대

    오늘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이다. 꽃봉오리 같은 젊은이 약 50만 명이 새벽부터 무려 10시간을 꼼짝 않고 버티며 고군분투하는 날이다. 특히 금년은 코로나19 때문에 학생들은 차단벽이 설치된 책상에 앉아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치러야 하니 더욱 힘들 것이다. 수험생 모두 그간 쌓은 실력을…

    • 2020-12-03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