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손잡고’ 작곡가 伊 모로더, 씨스타 노래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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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서울국제뮤직페어 때 공개

서울 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를 작곡한 이탈리아 전자음악 거장 조르조 모로더(76·사진)가 한국 걸그룹 씨스타의 노래를 만든다.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관계자는 6일 본보에 “모로더가 새로 만든 노래를 씨스타가 노래한 뒤 뮤콘 기간(10월 6∼8일)에 맞춰 디지털 싱글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작사는 엑소의 ‘으르렁’ 등의 노랫말을 만든 유명 작사가 서지음이 담당했다.

모로더는 ‘손에 손잡고’, 영화 ‘플래시댄스’와 ‘탑건’의 주제곡을 작곡하고 현대 전자음악의 기술적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모로더와 씨스타의 합작은 뮤콘 측의 제안에 모로더가 흔쾌히 응하면서 이뤄졌다. 뮤콘은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세계 음악 관계자들의 교류를 주선하는 연간 행사다. 올해 5회를 맞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손에 손잡고#서울 올림픽 주제곡#2016 서울국제뮤직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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