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 피아노·기타·드럼…악기 특색에 맞는 레퍼토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6월 7일 05시 45분


■ 재즈 보컬리스트 임경은 콘서트 ‘The art of Duo’ | 6월 11일 오후 6시30분 ㅣ 대전예술가의 집

지적인 음색과 따스한 감성을 동시에 지닌 재즈 보컬리스트 임경은(사진)의 공연이다. 대전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창작·활동지원 사업으로 마련한 무대로 공연자 사이의 자유로운 인터플레이를 만끽할 수 있는 듀오 편성으로 콘서트를 구성했다. 임경은은 2014년 발표한 2집 앨범에서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듀오로 멋진 호흡을 보여주었고, 빌 에반스의 명곡을 편곡한 ‘빌 에반스 프로젝트’에서도 역시 듀오 구성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등의 악기와 임경은의 목소리로 꾸미는 무대를 통해 악기와 목소리 사이의 절묘한 조화를 느껴볼 수 있다. 피아노와는 스탠더드 재즈, 기타와는 팝, 베이스와는 영화음악, 드럼과는 브라질리안 음악 등 악기 특색에 맞는 레퍼토리 선정이 인상적이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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