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은퇴 장동주 “빚 40억중 30억 갚아…배우 활동 불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18일 07시 38분


배우 장동주. 2026.3.30. 뉴스1
배우 장동주. 2026.3.30. 뉴스1
최근 은퇴를 선언한 배우 장동주(31)가 17일 수십억 원대 채무를 상환 중이라며 은퇴 이유를 밝혔다. 다만 소속사는 장동주가 사전 협의 없이 은퇴를 발표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장동주는 이날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개인 채무가 많다”며 “가족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채무 약 40억 원 중에서 30억 원 이상을 상환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7~8억 원 정도 되는 빚이 남아있다”며 “최선을 다해서 상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매일 채무 압박을 느끼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배우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제 욕심으로 어떤 작품에 참여했다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배우, 스태프에게 손해를 끼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채무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파산 신청, 개인 회생 신청도 하지 않았다. 끝까지 책임지고 갚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많은 분이 걱정하는데 건강하게 잘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장동주는 지난 15일 은퇴를 발표했다. 당시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 지금까지 배우 장동주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매니지먼트W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장동주의 은퇴 발표는 당사와 어떠한 사전 논의나 협의 없이 이뤄진 일방적인 판단”이라며 “계약 기간 중인 배우로서 책임과 신뢰를 저버린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장동주와의 신뢰 관계는 사실상 회복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향후 전속계약 해지를 포함한 모든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장동주는 지난해 10월 검은색 사진과 함께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잠적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한 달 뒤 “여러 사정이 겹쳐 잠시 스스로 정비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엔 휴대전화 해킹에 따른 협박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장동주는 “사진첩 속 개인 사진, 대화 내용 캡처, 연락처 목록 등이 유출됐고 협박이 시작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올해 2월 매니지먼트W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5월 1일 영화 ‘우리의 다음’ 출연 소식을 알렸으나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2017년 드라마 ‘학교 2017’로 데뷔한 장동주는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너의 밤이 되어줄게’ ‘트리거’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등에 출연했다.

#장동주#은퇴#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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