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에 찾아온 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31일 05시 45분


싱그러운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광주 곤지암 화담숲 전경. 4월1일 개원하는 화담숲은 17개 테마원을 돌아볼 수 있는 산책길을 새로 정비해 노인부터 어린이까지 누구나 쉽게 숲 속을 거닐 수 있도록 했다. 사진제공|서브원곤지암
싱그러운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광주 곤지암 화담숲 전경. 4월1일 개원하는 화담숲은 17개 테마원을 돌아볼 수 있는 산책길을 새로 정비해 노인부터 어린이까지 누구나 쉽게 숲 속을 거닐 수 있도록 했다. 사진제공|서브원곤지암
곤지암 수목원 화담숲 내일 재개장
에버랜드·롯데월드 봄맞이 새단장

개나리 산수유 벚꽃 등 본격적인 꽃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파크 정비와 리뉴얼로 숨을 고르던 테마파크들이 4월 초부터 일제히 개장한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 화담숲은 겨울 휴장기간을 마치고 4월1일 개원한다. LG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생태수목원으로 135만5371m²(약 41만평)의 대지에 조성한 17개 테마원에 총 4300여종의 자생식물이 자라고 있다. 올해는 17개의 테마원을 둘러 볼 수 있는 5km의 숲속산책길을 새 단장해 화담숲 정상에서 내려오는 산책길을 추가했다. 봄꽃을 관람하며 산책하는 코스는 약 2시간 정도로 경사도가 낮은 데크길이라 어르신과 함께하거나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기 좋다.

일산 원마운트도 4월1일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를 개장한다. 워터파크는 3월7일부터 한 달여 기간 동안 휴장하면서 전역에 고객안전을 위해 물놀이 후 미끄럼 방지 ‘논슬립’ 시공을 하고, 휴식 공간 텐트도 30개를 추가했다. 스노우파크는 실내 눈썰매장 ‘스노우힐’을 단장했다. 원마운트는 4월29일 시작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맞춰 ‘원마운트+꽃박람회 공동 패키지권’을 4월부터 소셜커머스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는 4월1일 가든테라스와 스낵버스터를 새로 오픈한다. 가든테라스는 포시즌스가든을 내려다보며 커피, 맥주, 식사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 카페이다. 스낵버스터는 200석 규모의 실내외 복합 레스토랑이다.

서울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봄철을 맞아 파크 내의 ‘환상의 숲’을 새 단장했다. 봄 축제 ‘샤론캣의 시크릿 파티’ 주인공 ‘샤론캣’이 튤립으로 정성 드려 꾸민 ‘비밀정원’을 조성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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